생활개선충남도聯, 2018 생활개선실적발표회 성료

▲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정숙희)는 지난 6일 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 회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8 생활개선실적발표회를 개최했다.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정숙희)는 지난 6일 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 회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8 생활개선실적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생활개선회를 비롯해 농업인학습단체인 농촌지도자충남도연합회, 충청남도품목연구협의회, 충남도4-H연합회 등 4개 단체 1200여 명이 참석해 같은 날 활동성과를 발표하며 충청남도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개회식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오늘 이 자리는 활동한 성과를 보고하고 함께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라며 “수입농산물의 개방화와 농촌고령화문제, 기후변화 등 우리농촌에 어려움이 산적해있지만,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인단체의 협력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위해 친환경농산물을 강화하고 농촌융복합산업에 집중해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고, 6차산업에도 농업인의 아이디어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펴겠다”고 다짐하며 “이를 위해 모든 농업인들이 함께 지혜와 성심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공농업인에 대한 시상에서 한국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 강영남 회장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본격적인 생활개선실적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회원들은 충남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생활개선 5대실천과제에 대한 과제경진을 실시했다.

경진에는 ▲이성순 공주시연합회장의 깨끗한 농촌마을 가꾸기 ▲오현숙 서산시연합회장의 소중한 우리 쌀 지키기 ▲오영희 태안군연합회장의 선진농업기술과 이웃사랑 실천 ▲김민순 보령시연합회장의 여성농업인의 지위확보 ▲이찬예 금산군연합회장의 희망농업 공감대 확산을 주제로 한해 동안 농촌사회에 소중한 보탬을 이뤄온 농촌여성들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어진 학습동아리 과제경진에서는 ▲천안시연합회 건강한 농촌, 웰빙댄스 ▲단진시연합회 사랑의 트위스트, 어부바 ▲서천군연합회 그녀들의 반란 ▲청양군연합회 깨끗한 농촌마을 가꾸기 ▲아산시연합회 태극기공실전 ▲태안군연합회 훌라댄스 ▲예산군연합회 아름다운 하모니 아카펠라 ▲서산시연합회 건강체조 ▲부여군연합회 생활건강체조 등이 발표돼 올해 바쁜 농사 수확철에도 동아리활동으로 함께 어울렸던 과제 성과를 선보이며 축제의 한마당을 이뤘다.

실적발표회 과제경진 시상에는 5대실천과제 우수성과 부문에 보령시연합회와 학습동아리 과제에서는 부여군연합회가 생활개선회장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지역은 회원 1인을 추첨해 2019년 해외연수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는다.

정숙희 회장은 “올해 생활개선회가 60주년 되는 해로, 지난 60주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기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며 “바쁜 와중에도 참여해준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한 해 동안 학습단체로서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정보 교류를 통해 내년 농사도 기획해 풍년농사를 이루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 내빈으로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유병국 충남의회의장, 이승구 예산군의회의장, 유영철 충남도4H본부회장, 이윤용 농수산식품유통사업 대전충남세종본부장, 김종필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 신봉섭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농촌지원단장, 충남농업기술원 김영수 원장 등이 참석해 올해 수고한 충남도농업인학습단체 회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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