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들애고당도작목반, 고당도 수박 재배해 매출 5억 올려

▲ 경남 함안의 찬들애고당도작목반에서 재배하는 칼라수박.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8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심사에서 함안 수박 ‘찬들애고당도작목반’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이 그동안 최고품질 농산물인 탑프루트와 탑과채 생산단지 육성 사업을 종료했다. 그래서 그간 축적해 온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술의 유지, 지원과 발전을 위해 정부 시상 형태로 전환한 제도인 최고품질농산물생산단지 선정 심사는, 올해 전국 14개 시범단지가 서류심사에 통과해 지난 5일 농촌진흥청 발표심사를 통해 함안 수박이 대상 수상 단지로 선정됐다.

‘찬들애고당도작목반’(회장 유진호)은 15명이 회원이 참여해, 170동의 시설하우스(면적 12ha)에 스피드, 패션, 베개 등 다양한 품종의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2012년부터 2년간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최고품질 과채 생산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단지회원 기술표준화와 규모화를 이뤘고, 이를 기반으로 최고품질의 고당도 수박 재배단지로 발전했다.

특히 수박 2줄기 방임재배기술과 차광도포제에 의한 고온예방 기술을 접목해 올해 들어 지금까지 460톤, 4억9천9백만 원어치를 전량 공동선별, 공동출하 형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작목반은 앞으로 수박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확충하는 등 해외 활로에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심사에서 대상을 수상한 찬들애고당도작목반은 오는 22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되는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 민찬식 기술보급과장은 “2018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대상 수상으로 함안 수박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도내 신선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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