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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회 60년, 정책 주도 조직으로 거듭난다■ 농촌여성신문-한국언론진흥재단 공동기획 -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여성이 안전해야
이희동 기자  |  lhd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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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5  16: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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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생활개선회원 400여 명과 전문가들이 모여 농촌여성의 삶을 조명하고 농촌을 여성이 살고 싶은 행복한 삶터이자 일터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이 펼쳐졌다.(사진은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⑨ 생활개선회 활동 60주년 기념‘여성이 살고 싶은 농촌만들기’국회대토론회

60년 역사의 대표적 여성농업인단체인 생활개선회는 과거 궁핍한 농촌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온 핵심인력이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농촌의 의식주 개선과 소비절약에 힘써왔고, 이후 건전한 농촌가정 육성,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하는 여성리더 육성, 농촌여성의 지위와 권익향상에 매진해왔다. 최근에는 개발도상국에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생활개선과제를 보급하는 국제교류의 물꼬도 텄다. 이에 지난 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여성이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를 주제로 생활개선회원과 전문가들이 모여 생활개선회 과거 60년을 조명하고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대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 참석자
• 좌        장 : 허승욱 교수(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 주제발표 : 정숙희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장
                 김형숙 한국생활개선강릉시연합회장
                 서경자 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장
                 이숙하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

   
 

정숙희 회장
“농촌생활개선의 성공 DNA 가지고 있어”

올해 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원들을 대상으로 ‘내 아이, 농사꾼으로 만들어 볼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런데 대부분 회원이 그러겠다고 대답하지 못했다. 정년이 없고 복합영농으로 농업경영체 확장과 전문적 영농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불안정한 소득과 열악한 복지체계로 농업인의 삶을 권유하기 쉽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정부는 최근 전체 농업인 중 1%에 불과한 40세 미만 청년농업인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착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수십 년 간 농촌을 지켜온 고령의 농업인들이 농업활동을 계속하는 것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만 그들의 자녀도 ‘나도 농촌에서 살고 싶다’라는 의지가 생길 것이다. 그래서 우리 생활개선회는 고령농들이 건강한 농업인으로 활동하기 위한 필요한 일들을 정책으로 연결해 확산시키는 일에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이미 생활개선회는 과거 공동탁아소와 영양개선사업 등의 성공 DNA를 가지고 있기에 새로운 활동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1960년대 초 농번기에 마을에서 공동육아의 필요성으로 생겨난 공동탁아소는 전국에 139개가 설치돼 145명의 보모가 활동을 시작했다. 1965년부터 지원이 늘어나면서 1973년 이후 5000개까지 탁아소가 늘어났다. 1980년대 초 유아교육의 통폐합 전까지 농번기의 농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였다. 당시 농촌지도소에서는 보모들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노래, 율동 등의 실기를 교육했고, 수당도 지급해 농촌여성의 중요한 농외소득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1970년대 생활개선회는 식생활과 영양개선 교육을 받아 공동취사장, 단체급식장 설치·운영의 주축으로 활동했다. 그 결과 균형 잡힌 영양식단 개선과 함께 주민의 단합심을 고취하는 긍정적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성공의 경험을 토대로 생활개선회는 작금의 저출생과 불균형한 영양상태 개선에 있어 생활개선회의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정하고자 한다. 농촌의 고령화율이 40%를 넘고, 공동화 현상으로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이 공동생활이나 주거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는 만큼, 맞춤정책이 절실하다. 정부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마을회관을 공동급식, 여가와 취미활동 등 문화혜택을 포함하는 체계적인 돌봄기능이 이뤄지는 ‘농촌종합문화센터’로 확대를 제안하는 바이다.
생활개선회가 제시한 활동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 공동탁아소 경험을 되살려 노인들의 건강한 농촌생활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의 전문강사로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 건강체조교실, 공감능력 향상 놀이교실, 건강요리교실 등 우리 회원의 특화된 영역을 개발하고, 관계기관은 필요한 인증체계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연계해야 한다.

과거 영양개선은 영양결핍으로 인한 불균형이 문제였다면, 지금은 안전성이 확보된 신선한 식재료로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한 때다. 생활개선회는 이미 농가맛집, 식생활교육, 향토음식 보급 등에 앞장서왔으며, 쌀소비 촉진, 로컬푸드 실현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최근 1인가구와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생활패턴에 맞는 로컬푸드를 이용해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으면서 건강한 레시피를 개발해 보급한다면 사회적 변화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생활개선회는 그간 농촌문제 해결의 주체로 활약하며, 농촌의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한 만큼, 앞에서 제안한 내용들의 실현을 통해 여성이 살고 싶은 그래서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만들기를 희망한다.

 

   
 

김형숙 회장
“여성농업인도 좋은 일터에서 
  행복할 권리 있어”

1987년 강릉의 옥계면으로 시집와 남편이 주는 월급으로 생활이 힘들어 먹을 것만이라도 내 손으로 길러보자는 생각에 쌀농사를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 남편이 농기계로 땅을 갈면, 아이들과 함께 돌을 골라내며 온 가족이 꼬박 1년을 매달려 밭을 개간했다. 그렇게 개간한 밭에서 들깨, 땅콩, 옥수수, 알로에와 사슴, 거위, 오리, 닭 등을 키우며 농사에 재미를 붙여갔었다.
그런데 2002년과 2003년 태풍 루사와 매미로 산사태가 나 흙더미가 강물을 막으며 물길이 마을을 덮쳤다. 논과 밭은 물론, 키우던 가축이 사라지고 집안에도 물이 들어찼다. 피땀 흘려 일군 모든 것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2007년에는 한 달 동안 폭설이 내리면서 하우스 4동이 무너졌다. 2015년 태풍 고니로 다시 세운 하우스가 무너져버렸을 때는 농사를 그만두려고 했다.

농촌은 여성으로서 행복한 삶터가 아니라 혹독한 노동의 일터일 뿐이었다. 농업이 나라의 근간임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개인이 모든 걸 감당하고 힘든 농사일과 집안일을 억척스럽게 해내는 현실이 언제 바뀔지 항상 고민이었다.
2013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농업을 지속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65세 미만 여성농업인 74.5%가 ‘현재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앞으로도 농촌에 계속 거주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92.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특별히 다른 대안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여성농업인들이 일한 만큼 성과가 나오고 농업과 농촌을 지킨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물론 통계와 현실은 다르다.

부모세대는 힘들어서 농사를 그만둔다고 하고, 젊은 여성은 기회만 된다면 농사를 접으려 한다. 자식세대는 부모가 너무나 힘들어 하는 걸 보고 자라 농사를 짓지 않겠다고 한다. 이렇듯 누구나 특히 여성들이 기피해서는 농업과 농촌의 미래는 없다. 여성농업인을 한낱 농사꾼이 아닌 농촌을 지키고 농업의 주체로 인식해 과중한 농업노동과 가사일의 해결점을 찾아 행복한 일터와 삶터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위해 특화된 건강검진을 도입해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농업으로 인한 산업재해 인정이 우선돼야 한다.
둘째, 각종 도우미 제도를 현실화해야 한다. 현재 영농·출산·교육 도우미의 인건비를 현실화하고, 수요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 또한 고령농과 취약농가를 위한 영농지원도 병행돼야 한다.
셋째, 여성농업인이 주로 담당하는 밭농사의 경지정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밭작업용 농기계 개발과 임대지원이 절실하다. 또한 농약방제복, 안전작업화 등 다양한 개인보호구와 편이장비 개발도 필요하다.

넷째, 가입률이 절반에 머물고 있는 농업인 안전보험을 사회보험화해야 한다. 그리고 보험이 어떤 보장을 해주고, 왜 가입해야 하며, 무엇을 지원해 주는지 홍보도 중요하다.
다섯째, 휴일에 농사를 도와주는 가족들도 안전보험 가입이 가능해야 한다. 주말농장이 증가하고, 휴일이면 근처에 사는 가족들이 농사를 도와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농업인들이 노동 후 피로를 풀기 위해 건강관리, 어르신 공동급식 등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도 제시된 것처럼 여성농업인을 비롯해 농업도 노동이 존중되고, 좋은 일터에서 맞춤형 사회보장을 누리며 건강한 직업인으로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서경자 회장
“우리의 경험 거울삼아
 개발도상국과 북한에 전파하자”

활동 60주년을 맞아 그간 선진국과의 교류로 우리의 농업경쟁력 강화에서 벗어나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농촌생활개선 노하우 전수를 시작했다. 그 첫 번재 국가로 캄보디아를 선정하고 생활개선과제보급 활동을 펼쳤다.
캄보디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법 3가지를 준비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받아적는 것은 물론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배운 것들로 돈을 벌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여성도 있었다. 과거 우리가 추진했던 농촌여성일감갖기 사업이 생각나 뿌듯함을 느꼈다. 그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고, 좀 더 체계적인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교류와 기술지도를 통해 변화가 분명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가 또 주목해야 할 곳은 북한이다. 우리나라가 반세기만에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자랑스러운 저력이 있다. 북과의 관계가 호전되고 있는 이 때, 대북제재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농업분야 협력부터 우선 추진해야 한다.
남북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북한이 역점을 두고 있는 ‘지역개발 및 경제발전 5개년 전략’과 연계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북의 협동농장은 곡물생산보다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상품생산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일감 갖기, 부업활동 등을 적용해 시장화 촉진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고, 북에도 생활개선사업이 전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매년 협력국 중 하나를 선정해 ‘협력국의 해’를 선포하고, 그 나라의 문화, 풍습, 제도, 농업현황, 생활환경 등을 조사해 전국 10만 회원에게 공유한다면 높은 관심 유도가 가능하다.
생활개선회가 농촌진흥청과 생활개선사업을 추진하며 교육, 연시를 통해 실천과제를 보급하고, 그 내용을 교재화해 많은 노하우를 축적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과거의 경험을 거울삼아 생활개선사업을 그들의 문화와 언어로 만들어 놓자. 거창할 필요가 없다. 생활기술 하나 당 1쪽짜리로 기록했다 필요할 때 보급하면 된다.

물론 나라마다 여건이 다르고, 우리가 잘 안다고 해서 바로 적용하기는 곤란할 것이다. 그래서 지원방법은 자립할 수 있는 기술과 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제공이다. 올해 방문한 캄보디아의 38km마을은 재배한 콩을 이용한 두부 만드는 기술을 전수하고, 전기맷돌을 지원했다. 원활한 협력을 위해 해당국가의 농업과 생활환경을 잘 이해하고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필요하다. 생활개선회는 농촌진흥청의 코피아센터라는 좋은 파트너가 있다. 캄보디아도 코피아센터를 통해 양계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둬 생활개선과제가 효과적으로 보급될 수 있는 조직과 의식, 그리고 참여의지 등의 토대가 마련돼 있었다. 
60년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언제든 어디서든 개발도상국과 북한에 우리 단체의 생활개선사업이 효과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우리의 기술과 경험, 그리고 자원을 나누자.

 

   
 

이숙하 부회장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활동 펼쳐나갈 터”

생활개선회는 1958년 농촌진흥청이 농촌생활의 과학화를 지도하기 위한 학습단체인 ‘생활개선구락부’가 모태다. 활동 초기에는 부족한 식량의 소비절약, 균형식 섭취 장려, 부엌개량 등 생활개선사업을 적극 실천했다. 이외에도 개량메주 만들기, 우물과 변소 개량 등에도 참여했다.

1977년에는 여러 단체의 중복활동을 해결하고자 새마을부녀회 산하 생활개선부로 활동을 지속했다. 이 때 국산품애용, 저출산 운동에 참여했고, 생활개선사업으로 부엌의 입식화, 농업 외 일감 갖기, 화장실과 목욕탕 설치, 농작업 편이복 활용, 농민 건강관리실, 비닐하우스 중간 휴게실 설치에 적극 참여했다. 1990년에는 새마을부녀회가 해산되면서 농촌지도자연합회 산하 생활개선분과로 활동하다 1994년 독립된 사단법인체가 됐다. 2000년대에는 농촌융복합 산업의 발전으로 농식품 가공과 농촌체험장 운영 등 농업·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농작업 안전관리 실천에도 앞장섰다. 또한 도시민에게 바른 먹거리와 향토음식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정서적 치유의 장이 될 수 있는 교류와 체험공간 마련에 힘썼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을 담아낼 기반으로 생활개선회는 2014년 ‘한국생활개선교육회관’ 건립을 위한 부지를 10만 회원들의 자발적 기금 모금으로 세종특별자치시에 마련했다. 한국생활개선교육회관은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는 복합적 기능 수행의 공간으로 농업의 융복합 산업화로 창업을 꾀하고, 우수농산물과 농산물가공품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허브의 기능도 담당코자 한다. 또한 이를 거점으로 생활개선회가 농업의 공익적 가치는 물론 농촌자연환경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유하고, 청년농업인의 멘토로서 미래의 희망을 제시할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오늘날, 생활개선회는 각 처에서 필요로 하는 농촌 활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수십 년 간 다져진 성공에너지와 경험을 나누면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이제 우리 생활개선회는 학습하고 참여하고 실천하는 단계에서 한 걸음 더 성장해 지역사회를 주도하고, 여성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여성농업인의 의견을 대변해 정책을 제안하는 조직으로 발전해야 한다.
농업·농촌에서 그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우리 농촌여성들의 지위향상을 위해 다음의 정책과제들을 제안한다. 첫째, 여성농업인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실질적 지원방안을 의무화해야 한다. 둘째, 농업의 후계인력 육성과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 연구를 수행할 여성농업 전문연구기관 설치가 필요하다.

셋째, 농업인으로서의 경력인정을 통해 전문직업인으로 법적 지위를 인정해야 한다. 넷째, 농업분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공동경영주 등록 캠페인을 추진하고 가족경영협약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 다섯째, 각종 농정관련 위원회에 여성위원 참여비율을 실질적으로 40%로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관련자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중요 정책결정에 여성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여성농업인의 전문인력화를 위한 연령별 분야별 맞춤형 역량강화교육 과정 개발과 지원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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