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기능성 종자인 당조고추가 단일품종으로는 최고 금액인 약 413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농업회사법인 제일씨드바이오(주)는 어제(30일) 중국 산동성 수광시 서량농업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와 당조고추의 중국수출과 독점판매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중국 산동성 수광시 서량농업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가 2023년까지 약 2400만립의 당조고추 종자를 구매하며 중국내 판매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수출되는 종자는 300만평에서 재배되며 약 2500만명이 소비할 수 있는 분량이다.

제일씨드바이오는 당조고추는 식후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AGI를 고함유한 기능성 고추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내 당뇨병 환자들에게 효과가 입증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큐슈대학교에서 임상시험(인체적용시험)한 결과 식후 혈당강하 효능이 입증되면서 일본 현지에서 기능성 농산물로 정식등록된 바 있다. 또한, 미국에서도 약 10만립의 당조고추 종자를 주문받아 1만7000달러 규모가 수출될 예정이다.

당조고추를 개발한 제일씨드바이오 대표이사 박동복 대한민국 종자명장은 “앞으로 10년 내 당조고추를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건강식품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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