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지자체 가축방역시책 평가결과 발표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중 충청북도와 세종특별자치시의 가축방역 추진실적이 가장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 지방자치단체의 가축방역 추진실적에 대해 평가하고, 이중 6개 시·도를 가축방역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

평가결과, 도 지역은 충북이 최우수, 경남이 우수, 경북과 전남이 장려로 각각 선정됐다. 시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가 최우수, 인천광역시가 우수로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 장관상 수여 등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시·도 분석 결과, 시 지역은 방역 사업계획과 질병대응, 도 지역은 인력·조직·예산과 방역훈련·경진대회 등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세종과 충북은 자체 상시방역시스템 구축, 질병관리 등급제, 가금휴지기, 도축장 출입차량 동선 일원화 등의 우수 방역시책을 추진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 시·도 모두 평균점수가 전년보다 상승했고, 지자체간 점수 편차가 줄어 지난해보다 가축질병 발생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향후 농식품부는 다양한 방역평가 방식을 도입해 지자체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가축방역 활동을 유도하는 등 AI·구제역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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