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쪽파 출하 앞두고 잿빛곰팡이병 방제 당부

▲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은 김장 쪽파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재배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은 김장 쪽파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재배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시설하우스의 경우 하우스 안과 밖 온도차이가 크기 때문에 하우스 내부에 안개 현상과 식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잿빛곰팡이병은 15℃ 내외의 저온·다습한 환경이 발병요인으로 외부 온도가 상승하는 낮 시간 환기와 야간의 적정 온도 관리를 통해 병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균핵과 분생포자 형태로 토양이나 병든 식물체 잔재에서 월동 후 전염원이 되므로 병든 식물은 즉시 제거해야 하고 병 발생 시에는 등록된 적용약제를 살포해야한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적용에 대응해 반드시 쪽파에 등록된 적용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충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 권미경 연구사는 “김장철을 앞두고 쪽파 안정생산을 위해 시설 내 관리로 저온·다습한 환경을 피하고 병 발병 초기 적절한 적용약제 살포와 조치를 통해 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미리 방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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