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생활개선고흥군聯, 소외된 이웃 발굴해 봉사

▲ 생활개선고흥군연합회는 지난 18일 고흥 과역면의 홀몸어르신 농가를 찾아 청소와 농사일을 도왔다.

한국생활개선고흥군연합회(회장 이옥희)는 홀몸어르신과 지역 소외 이웃들 대상의 봉사활동을 매월 실시해 지역에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고흥 과역면의 홀몸어르신을 찾아 어지럽혀진 집 안팎 청소와 정리를 도와 깔끔히 청소했다. 또 미처 수확하지 못한 마늘수확도 거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옥희 회장은 “농촌에는 혼자 살며 식사도 거르고 빨래도 안하고 사시는 어른들이 많아 우리 회원들이 시간날 때마다 찾아뵙고 도와드리고 있다”며 “몇 시간 동안 봉사 활동을 하고 나면 마음까지 개운해진다”고 보람을 표현했다.

회원들은 동네 사정을 잘 알기에 가능한 일이다. 12명 정도의 회원들이 돌아가며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구석구석 특히 행정 기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발굴해 봉사와 나눔을 펼치고 있다.

이옥희 회장은 “추운 겨울이 오면 농촌에서 홀로 지내시는 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손길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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