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접종 가능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562만 명 중 52.6%가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교육부와 공동으로 시행한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집중 접종주간’ 캠페인으로 최근 2주간 어린이 접종률은 27.2% → 52.6%(25.4%p 증)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접종률은 생후 6~35개월 68.8%, 생후 36~59개월 57.8%, 생후 60~83개월 54.1%, 7~9세 49.8%, 10~12세 39.5%로 연령이 높을수록 접종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12세의 초등학생 연령에서 절반 이상이 미접종한 것은 사회활동이 왕성한 보호자와 학습활동이 바쁜 대상자 특성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늦어도 11월 접종률을 80%까지 올리기 위해 집중 접종주간 이후에도 교육부와 함께 가정통신문 발송과 문자 공지 등을 통해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접종 어린이는 함께 공부하고 활동하는 또래 아이들과 교류가 많아 인플루엔자 발생·유행에 취약하기 때문에 늦어도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전국의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불가피하게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내년 4월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방문 전 관할보건소,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해 당일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받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후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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