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식품산업대전, ‘참 맛있는 내일을 열다’ 성황

▲ 개막식 추 이개호 장관과 aT 이병호 사장은 행사장을 둘러보며 특히 청년 창업가들에 관심을 보이며 격려했다.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춘 식품의 변화를 알아보고 미래 성장세가 두드러진 식품의 방향성까지를 예측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4~2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에서는 올해 10회째인 2018 대한민국식품산업 대전이 성황리 개최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참 맛있는 내일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특히 청년들이 내 일(Job)을 찾고, 기업들이 내 일(Business)을 키우고, 나의 내일(Life Style)이 즐겁고,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내일(Future)을 꿈꾼다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개호 장관은 “식품산업은 농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요한 산업으로 미래 성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우수한 청년들이 식품산업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식품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전시회는 식품 트렌드별로 천연식품(Natural), 발효식품(Slow), 건강식품(Wellness), 디저트·음료(Pleasure), 간편식품(Convenience) 등 총 7개 테마로, 소비자들이 선호에 따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 4차산업혁명에 맞춰 식품산업과 기술이 접목된 푸드테크 기업, 참신한 아이디어로 식품기업을 창업한 청년스타트업관은 식품의 무궁한 미래 발전상을 짐작케 했다.

농식품부 박성우 식품정책 과장은 “스타트업·푸드테크관은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나 직접 참여가 힘든 청년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해 공동으로 운영해 청년 식품창업가들에게 힘이 되게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우리 식품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 볼 수 있는 우리식품 100년 전시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변화상을 한눈에 살필 수 있게 구성됐다. 반면에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주요 식품트렌드인 편의점 제품을 활용한 나만의 레시피 공모전도 열려 가정간편식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는 중소식품기업의 판로 확대와 최신 식품트렌드 정보 제공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식품산업이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개막식에서 개최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선택한 피자의 주인공, 주식회사 푸드죤 이영존 대표를 비롯해 전통주로 민족을 하나로 이은 문배주 양조원 이기춘 명인, 한국 딸기로 세계를 반하게 한 수곡덕천영농조합법인 문수호 대표에게 산업포장이 수여됐다.

주식회사 푸드죤은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직원들에게 선물한 피자로 유명한 ‘피자마루’ 브랜드로 연간 200톤 규모의 국산농산물 사용하고 있다.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프랜차이즈를 육성하고 있다. 문배주는 지난 5월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올라 화제가 됐다.

아침 간편식으로 삶의 질을 높여준 인테이크 주식회사에게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됐다. 인테이크는 대기업 창업동아리에서 출발한 식품 스타트업 기업으로 간편식·대용식 분야 선도적 시장을 개척해 가고 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