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소해면상뇌증(이하 BSE) 담당자를 대상으로 검사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진단기술의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확립하고자 지난 22~23일 진단 기술 교육‧훈련과 숙련도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 교육‧훈련은 BES 검사를 위한 시료채취요령, 생물안전3등급 시설 이용방법 등을 실습했으며 BSE 진단 숙련도를 평가한 결과 담당자간 동일한 진단결과를 도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BSE는 소에서 발생하는 만성 신경성 질환으로, 변형 프리온 단백질의 감염으로 신경세포의 공포변성과 중추신경의 해면상 변화가 특징이다. 불안, 보행장애, 기립불능 등의 임상증상을 보이다 폐사되는 치명적인 진행성 질병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인정받은 'BSE 위험무시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매년 진단 교육‧훈련과 평가를 실시 할 것이며, 이를 통해 가축 방역을 담당하는 기관의 검사능력을 표준화 해 BSE 청정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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