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지역으로 김제시가 선정됨에 따라 어제(23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전라북도 스마트팜 연구회(이하 연구회) 창립총회와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는 도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설채소 스마트팜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 연구’에 대한 추진 현황 보고와 스마트팜 전문가를 통해 ‘국내·외 스마트팜 시설과 기술 현황’ 등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회는 스마트팜 관련 제어기술, 스마트팜 시스템 제작·활용 등에 대한 학습과 스마트팜 기술을 도내 원예 시설에 적용하고 체계적인 첨단 농업시설을 적용함으로써 고령화에 따른 농촌의 노동력 절감과 정밀 농업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회원은 김제를 중심으로 익산, 남원, 완주, 장수, 부안 등 5개 지역, 딸기, (방울)토마토 등 33명으로 구성됐으며, 회장, 작목별 대표 2명, 총무, 재무, 감사 2명 등 6명의 집행부가 구성됐다. 

내년 주요 사업으로 딸기, 토마토의 품질을 소비자와 전문가에 알릴 수 있는 품평회 1회, 정기총회 1회, 선진지 견학 1회, 토론식 세미나 2회, 임원회의 4회 등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류필영 대표(베리굿팜, 김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처럼 점차 규모화와 첨단화가 진행되는 스마트팜 시장에서 과잉생산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을 대비해 적은 비용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고 스마트팜 농산물의 차별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연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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