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농가 현장평가회서 신기술 선보여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충북고구마산학연협력단과 함께 지난 19일 청원구 선도농가에서 고구마 재배의 노동력 절감을 위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충북고구마산학연협력단과 함께 지난 19일 청원구 선도농가에서 고구마 재배의 노동력 절감을 위한 평가회를 개최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고구마 수확기에 생분해 필름을 통한 노동력 절감 기술을 신속히 확산하고자 개최됐다.

생분해 필름은 생분해 수지와 전분을 원료로 만들어지며, 작물의 재배기간에 맞춰 분해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이를 고구마 재배에 적용해본 결과 수확노력을 56%정도 절감할 수 있어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재배면적을 증가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농업기술원 황세구 팀장은 “이번 평가회는 환경오염 방지와 노동력 절감 등 충북 고구마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의 2017년도 고구마 재배면적은 1571ha며, 생산량은 2만3664톤으로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작목이다. 고구마는 베타카로틴 등 기능성 물질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와 식이섬유, 무기물, 비타민 등이 풍부하며 준완전식품으로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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