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성적 상위 10% 이상의 우수 개체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달 말 북미 최고 성적의 씨수소 4마리를 검수·도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젖소 씨수소 도입사업은 세계적인 유전능력을 보유한 젖소보증씨수소 도입을 통해 국내 젖소개량 가속화와 합리적인 가격의 정액공급으로 낙농가의 안정적인 경영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국가정책사업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다.

도입된 씨수소 4두는 농식품부의 '수입종축 등의 생산능력· 규격기준'을 초과하는 높은 성적으로 국제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결정됐으며, 젖소개량사업소 번식전문가와 수의사의 현지 심사 가축개량협의회의 엄격한 심의 과정을 통해 선발된 씨수소다.

이번에 도입된 씨수소들은 모두 종합성적(TPI) 상위 10% 이상의 우수한 개체들로, 캐나다에서 3두(차르, 하이패션, 슈퍼스타) 미국 에서 1두(다코민) 도입됐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문명호 소장은 “생산성·체형 등 유전능력이 우수해 낙농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신규로 도입된 씨수소들에 대한 집중적인 건강, 사양관리를 통해 수태율 높은 고품질 정액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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