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소비트렌드에 맞춘 테니스공만한 크기의 빨간 사과 ‘피크닉’과 노란 사과 ‘황옥’ 두 품종을 공동 출하한다고 밝혔다.
요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간 크기의 사과로, 경북 김천(황옥)과 예천(피크닉)에서 생산한다. 두 품종 모두 농진청이 개발했으며, 이번에 약 45톤을 시장에 내놓는다.

‘피크닉’의 무게는 180∼200g으로, 과즙의 단맛과 신맛이 적당하며, 조직감이 좋다. 상온에서 4주 정도 보관할 수 있어 저장성도 좋다. 당도는 14.2브릭스. 경북 예천에 조성한 전문생산단지에서 6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 본격적인 출하에 나선다.
노란 사과 ‘황옥’은 추억의 사과 ‘홍옥’과 익는 시기·크기·맛은 비슷하지만 껍질이 노란색이고 무게는 180∼200g이다. 당도(16.5브릭스)와 산도(0.6%)가 높아 맛이 매우 진하다. 사과가 많이 달려도 해거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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