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만 65세 이상 전체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기준 어르신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총 265만 명(접종률34.9%)이 무료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접종 쏠림에 대비해 사업 초 약 504만 명분(지정의료기관 사업량의 92.3%)을 배분하고, 무료접종 백신의 일시적 부족 상황을 대비해 질병관리본부, 시‧도는 여유 물량 32만 도즈를 확보해 전국 보건소를 통한 수급 안정화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 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므로, 관할 보건소나 129(보건복지콜센터), 1339(질병관리본부콜센터)에 사전 전화해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어르신들은 대부분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몸 상태가 양호한 날 동네 단골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고, 접종 후 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한 후 귀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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