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육성한 장미 우량 계통의 조기 품종화와 농가 현장 보급을 위한 평가회를 10일 개최했다.  

평가 대상은 개발한 품종과 육성 중인 스탠다드 계열 25계통, 스프레이 계열 10계통 등 총 35계통이며, 이들의 시장 선호도와 재배적 특성 등을 평가해 우량 계통을 선발했다. 특히 지명도가 높은 2∼3계통에 대해서는 신품종 개발,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장미 시장은 밝은 원색, 파스텔톤, 복색 계열에 꽃이 크고 차별화된 화형, 오래 관상할 수 있는 품종에 대한 선호가 높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경기·경남·경북농업기술원, 민간종묘생산업체 등과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장미 신품종 개발과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 정동춘 연구사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화훼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과 현장 보급으로 로열티 절감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해외 수출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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