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7일 시․도 방역기관 병성감정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꿀벌 질병 진단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2009년 이후 국내 토종벌 농가에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저항성 품종 육종과 효과, 최근 문제시 되는 꿀벌 농약잔류검사와 분석 결과를 소개했으며, 전국 담당자 39명이 참석했다.

또한, 낭충봉아부패병, 작은벌집딱정벌레, 농약중독증 등 다양한 꿀벌 질병에 대한 소개와 방역대책을 통해 질병의 이해도를 높이고 시·도 진단기관의 진단기술 향상과 표준화를 위한 병성감정 시료 전처리·실시간 유전자 진단법 이론 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결과 분석 자료 등을 공유해 꿀벌질병에 공동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꿀벌 질병 진단법 교육을 통해 시․도 방역기관의 진단능력을 제고하고 검역본부와 전국 시․도 방역기관 간의 진단법 일원화를 이루는 계기가 됐으며, 질병 방제 능력 향상을 이뤄 농가 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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