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환영성명서 “美 농부들이 기뻐할 것” 발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24일 미국 뉴욕에서 한미FTA-개정협정 타결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협정 타결로 우리는 미국산 자동자, 의약품 시장을 더 개방하게 됐는데, 문제는 농업분야다. 트럼프 대통령이 개정협정 타결 후 발표한 성명에서 “농산물이 한국시장 접근성을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라면서 “이것은 미국의 농부들이 아주 기뻐할 것”이라고 반색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개정협상 과정에서 농업부문 ‘레드라인’을 지켜내 추가 개방은 없다던 우리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에 불씨를 지핀 것이다.
한편, 정부는 내년 1월1일까지 개정안이 발효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정부와 농업계의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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