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녹두 이용한 식초, 복숭아 식초·빵·홍국막걸리 등 4건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산물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공품 개발과 특허기술을 산업체에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농업환경연구과와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는 가격 변동이 심한 우리 농산물의 가격 안정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어 그 일환으로 식초, 술, 빵 등 다양한 가공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9월20일 솔잎 및 녹두를 이용한 식초와 복숭아 식초 등 가공 관련 4건의 원천 특허기술을 4개 업체에 동시 기술 이전하고 원천 특허기술을 산업체에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기술 이전하는 업체는 농업회사법인 만수주조(대표 이보영), 사회적기업 홀그래인호밀농장(대표: 류한욱), 전통발효 연구가 이현준 대표가 경영하는 농업회사법인 갓바위, 건강한 빵을 만드는 오곡현미빵(대표 김영호) 등 4개 업체이다.

주요 '솔잎 및 녹두를 첨가해 향과 독특한 '솔잎 및 녹두를 이용한 식초'(특허등록 제10-1875486호), 복숭아에서 분리한 저온내성효모를 이용한 가공품 중 '복숭아 식초'(특허등록 제10-1838446호) 등은 저온(15℃)에서 알코올 발효 후 제조해 풍미와 기호도가 우수하다.

또한 복숭아에서 분리한 토종 효모를 활용해 생산한 가공품으로 분홍빛이 감돌고 맛과 향이 우수한 '홍국막걸리'(특허출원 10-2018-0108860호)와 조직이 부드럽고 향미가 풍부한 '복숭아 빵'(특허등록 제10-1894508호)이 있다.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가공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에 기술을 이전받는 업체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에 큰 역할을 하는 업체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