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소비트렌드에 맞는 신품종 보급 나서

전북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안개꽃 신품종 보급 확대와 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해 신품종 재배 농가에서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평가회는 지난 21일 남원 운봉의 윤현철 씨 농가에서 화훼 농업인, 종묘생산업체, 보존화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상품종은 ‘핑크훼어리’, ‘펄스타’, ‘스노우화이트’ 등다. 특히 ‘핑크훼어리’는 분홍 화색으로 꽃잎이 5개이고 화형은 별 모양이며, ‘펄스타’는 밝은 백색으로 꽃에 결각이 있고, ‘스노우화이트’는 소화수가 많고 꽃 크기는 작아 기존 재배되는 품종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최근 화훼 소비 트렌드는 소재류와 야생화 같은 꽃 등 유통 품목이 증가하고. 보존화와 건조화 소비 확대와 온라인, 직거래 등 판매 방식의 다양화 등이다. 꽃바구니와 꽃다발에 활용되는 녹색 소재와 야생화 같은 꽃의 소비가 급격히 늘었다. 특히 보존화는 디퓨져(방향제), 소포장, 장식품 및 하바리움 등 안개꽃 활용이 계속 늘어가고 있고, 더불어 보존화 만드는 방식이 간편한 용액들의 개발로 젊은 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으로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평가 대상 농가인 윤현철 씨는“펄스타 품종은 꽃 색깔이 매우 밝고 화형이 독특하며, 핑크훼어리도 연분홍 화색으로 은은하고 야생화 같아 요즘 소비 트렌드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 원예산업과 정동춘 연구사는 “변화하는 화훼 소비 트렌드에 알맞은 화훼 신품종 개발과 현장 보급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며 화훼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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