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개발한 단석1호, 경북1호 높은 관심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5일부터 이틀간 경주시 건천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4회 경주버섯축제’에 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단석1호(양송이), 경북1호(복령)을 전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경주버섯축제는 연인원 1만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시와 신경주농협이 주최가 되고 경주버섯연구회(회장 박홍대)과 경상북도가 주관이 되어 지역 버섯의 소비를 늘리고 홍보를 하는 지역민의 축제장이다.

경주 건천에서 생산되는 양송이는 경북 생산량의 90%, 전국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번 축제에서는 각종 버섯 전시에서부터 버섯사진전, 품평회, 버섯요리 시식회, 가공품, 각종 버섯 직거래 장터 등이 열렸다.

도농업기술원에서 품종보호 출원한 갈색양송이 ‘단석1호’는 경주지역 버섯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품종이 보급돼 ‘초코송이버섯’이라는 브랜드로 이번 축제에서 판매되어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약용버섯인 복령 ‘경북1호’도 함께 전시돼 국내에서 두 번째로 품종화된 것을 홍보하였다.

농업기술원 김세종 연구개발국장은 “경주버섯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축하하며, 우리 농업기술원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버섯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을 통하여 경북 버섯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가져 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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