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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여러분, 온라인 판매에 도전하세요”■ 인터뷰 - 온라인쇼핑몰 디지털웨이브 오완구 대표
채희걸  |  jsssong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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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4  10: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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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해 상품을 사고 파는 전자상거래가 활기다.
온라인쇼핑몰은 통상의 오프라인 가게 운영과 달리 창업자금에 큰 부담이 없다. 쇼핑몰을 구축하기 어려운 사람은 저렴한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판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온라인 쇼핑은 수익성이 높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10년 전 디지털웨이브를 설립해 온라인쇼핑사업가로 활약중인 오완구 대표를 만났다. 오 대표는 10년간 한국통신하이텔과 Daum 디앤샵에서 마케팅과 MD일을 했다. 이지웰페어에서는 E비지니스 본부장으로 온라인 쇼핑 현장 마케팅에 탄탄한 경험을 쌓았다.
오 대표로부터 쇼핑몰별 특징과 매출극대화 공략법을 알아봤다.

 온라인 농산물 판매는 지역단위로
 협동조합 설립해 공동 운영하는 게 바람직

   
 

온라인쇼핑몰 직영 판매는
디자인·판촉 이벤트 필요
협동조합 설립해 공동운영하는 게 바람직

온라인쇼핑몰 참여방법에 대한 얘기부터 들어봤다.
“쇼핑몰을 본인이 직접 구축해서 취급·판매할 상품을 등록합니다. 상품을 등록하면 소비자들이 쇼핑몰에 들어와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이죠. 이런 쇼핑몰을 업계에선 직영몰이라고 합니다. 직영몰을 잘 이끌려면 쇼핑몰의 디자인 개선과 운영에 상당한 노하우가 요구됩니다. 직영몰을 만든 뒤에는 상품판촉을 위한 이벤트 즉 사은품 증정, 할인혜택, 마일리지 적립과 같은 판촉 프로모션을 해야 합니다. 또한 네이버 등 포털 검색광고 등을 해야 하는데 이에 소요되는 광고비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직영몰을 개인 혼자서 하기 보다는 동종업자끼리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영몰 운영 시 마진 크지만
사이트 개설·광고 등 힘들어
대행위탁업체 찾는 것도 방법

현재 농촌에 이런 협동조합이 많이 운영되고 있다고 오 대표는 말한다.
직영쇼핑몰 운영의 장점은 설립자가 직접 운영, 카드 수수료 외엔 다 수익이 되니 마진이 좋다. 각종 판촉이벤트도 자기 주도적으로 해 나갈수 있는 이점이 있고, 쇼핑몰사이트도 본인의 취향과 상품에 맞게 디자인을 할 수가 있어 좋다. 단점은 쇼핑몰사이트를 주기적으로 개편해야 되는데, 이에 따른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 또 사이트 구축 이후에는 쇼핑몰을 알리기 위해 검색업체에 광고를 해야 하는데, 광고비가 많이 든다. 이에 농민들 중에는 직접 직영몰을 운영하기 어려워 상품 상세페이지 디자인, 등록, 광고, 판매촉진 등을 전문업체(이를 벤더 라고 함)에 위탁해 상품을 판다.
“전문 밴더업체는 여수갓김치 판매를 수탁받아 금년 8월 중순까지 2만3천점을 팔았다고 합니다.”

대형 온라인쇼핑몰 입점 시
비싼 수수료와 대량 상품으로
광고노출에 힘써야

“온라인상 소기업, 소상공인 대상으로 상품 판매의 장을 제공하는 대형온라인업체인 옥션과 G마켓 등을 오픈마켓이라 하고, 쿠팡, 위메프는 소셜커머스라 합니다.” 그는 이들 업체의 운영실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대형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상품을 팔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어요. 이런 쇼핑몰 중에서 가장 많이 입점하는 곳이 옥션, G마켓, 11번가 등과 같은 오픈마켓입니다. G마켓의 경우 의류, 신발, 잡화, 레저, 농산물 등 판매코너를 둬 상품이 등록돼 팔리게 되면 상품 대금을 G마켓에서 받아 거래수수료 약 10%를 떼고 상품 판매자에게 줍니다. 거래수수료가 아주 싼데 비해 많은 판매자와 다수의 상품이 입점돼 있어 자신의 제품을 잘 팔려면 상품 노출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노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광고비가 많이 드는 것이 단점이죠. 그리고 고객의 호감도를 유발시키기 위해 상품소개 디자인을 잘 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둘째, 네이버가 운영중인 스마트스토어는 차별화된 상품기획과 프로모션으로 상품노출효과가 큽니다. 그리고 거래수수료가 싸죠.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하며 자체 스토어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종합 쇼핑몰은 프리미엄급
고급상품 입점 20~30%로
수수료 높지만 입점상품 지명도 높일 수 있어

GS숍, CJ몰, 롯데닷컴, 현대H몰 등 종합쇼핑몰은 백화점이나 홈쇼핑계열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프리미엄급 고급상품 중심으로 입점시킨다. 한편, 프리미엄급 유명백화점에 입점하게 되면 백화점 브랜드 지명도에 힘입어 입점상품의 브랜드 가치도 덩달아 높아지게 된다. 그러기에 백화점쇼핑몰에 입점하려면 상품심사 검열이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그리고 판매수수료는 20~30%로 높은 수준이다. 또한 백화점은 연중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많아 이에 따른 비용지출이 크다.
“상품입점심사는 MD가 맡아서 하는데 이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MD는 엄격한 심사권과 함께 좋은 코너에 입점시키는 등 상당한 위력을 갖고 있어 이들과의 유대에 힘써야 하죠. 반면 이들 쇼핑몰은 입점상품 광고비가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상품 잘 팔려면 가성비 높고
입지도 높이기, A/S철저 신속 배송 힘써야

오 대표 상품을 잘 팔려면 잘 팔리는 조건을 갖춰야 된다면서 그 조건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소비자에게 가성비가 좋은 저렴한 가격의 상품이어야 한다. 둘째, 인지도가 있어야 판매가 유리하므로 인지도 쌓기에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셋째, 다른 상품과 비교해 차별성을 지닌 우월, 특이성을 보여야한다. 넷째, 공급에 차질이 없는 꾸준한 납품과 원활· 신속한 배송이 돼야한다. 다섯째, 재구매가 계속 일어나도록 상품의 품질을 잘 유지해 고객의 불만이 없어야 한다. 여섯째, 잘못된 상품의 신속하고 친절한 애프터서비스가 뒤따라야한다.

1인가구 증가로 극소포장과
간편 상품개발 판매에 주력해야

끝으로 오 대표는 핵가족화와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온·오프라인 쇼핑트렌드로 ‘극소포장’이 대세라고 했다. 쌀, 채소, 고기 등도 큰 포장보다도 ‘혼족’을 대상으로 한 극소포장으로 신속 배송판매에 힘써야 된다고.
또한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간편식상품을 집중개발·판매해야 많은 매출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오 대표는 최근 ‘1등 온라인 쇼핑몰의 비밀’이란 책을 냈다. 그리고 TV출연, 출강, 온라인쇼핑코칭 등으로 분주한 나날 보내고 있다.
“좋은 상품을 갖고 있으나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이 있는 농민과는 언제든 협력할 의향이 있습니다. 언제든 노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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