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대구광역시聯, 도시농업박람회 수익금 기부

▲ 지난 6일부터 열린 대구도시농업박람회에서 한국생활개선대구광역시연합회는 쌀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기부했다.

한국생활개선대구광역시연합회(회장 배영화)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열린 제6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에서 참여해 쌀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첫 날 개회식에는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한 주요인사가 참석했고, 25여만 명의 도시민이 관람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1회 도시농업박람회부터 쌀 소비촉진을 위한 부스를 마련해 참여하고 있는 대구시연합회는 1인 가구 증가로 가공식품시장 확대라는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전시했다. 올해 쌀 가공품 품평회 TOP10 제품, 가공 쌀, 쌀 가공식품과 함께 쌀국수, 쌀아이스크림, 쌀과자, 쌀조청 등의 시식과 판매를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쌀 소비 활성화를 촉진하는 한편, 모은 수익금 100여만 원은 생활개선회관 건립에 전액 기부하기로 회원 모두 뜻을 모았다.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이솜결 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 기업관, 도시농업 체험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생활화훼디자인경진대회, 콘서트, 학술대회 등 도시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체득할 수 있었다”면서 “생활개선회가 주축이 돼 펼친 쌀 소비촉진 활동 역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아 많은 이미지 개선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배영화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그간 배운 쌀 가공식품의 전시는 물론 판매를 하는데 바쁜 시기임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면서 “특히 생활개선회관 건립에 작지만 의미있는 성금을 보탬으로써 전 생활개선회원의 꿈이 실현되는데 밀알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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