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전라북도聯, 미래비전 다짐대회 성료

▲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의 미래비전 다짐대회가 회원 1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정읍에서 개최됐다. 김학주 원장과 유연숙 회장이 미래비전 선언 결의를 받고 있다.

8000명 전북생활회원들의 생활개선회의 무궁한 미래와 전북 농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열망을 담은 미래비전 대회가 정읍에서 개최됐다.

한국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회장 유연숙)는 지난 11일 전북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생활개선회원 1500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생활개선회 60주년 기념 미래비전 다짐대회’를 성황리 마쳤다.

이번 대회는 생활개선회 60주년을 맞이해 ‘함께 이룬 생활개선회 60년, 함께 여는 미래농업’이란 주제로 생활개선회 역사와 활동을 재조명하고,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여성지도자의 역할과 농촌여성 조직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단합과 결속의 자리였다.

▲ 전북 시군 14개 시군기와 전북도연합회기가 차례로 입장해 대회 시작을 알렸다.

각 시군단체기와 전북도연합회기가 회장들과 함께 차례로 입장하며 대회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유연숙 회장은 “여성농업인들의 자부심 고취와 잠재적 역량강화 등 희망찬 전북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해준 회원들과 내외빈에게 감사하다”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돌아와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미래지향적인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다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라승용 청장, 전북도 송하진 지사의 부인인 오경진 여사. 전북 농산업경제위 김철수 부의장과 다수의 도의원. 전북농업기술원 김학주 원장, 정읍시 유진섭 시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김인련 회장과 나옥연 감사, 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 정정란 회장,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문현순 회장과 농촌여성신문사 임평자 사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라승용 청장은 “바로 전북도연합회원들이 이 자리의 주인공”이라며 “학습과 교육에 머물지 않고 갈고 닦은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을 찾아가는 미래성장의 주인공들인 생활개선회원들은 농업이 농생명산업으로 거듭나게 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며 격려했다.

김인련 중앙회장은 “생활개선회원들이 미래 농업을 위해 뛰기 위해선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부탁하며 “여성농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조직으로 성장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농촌 지역발전과 농촌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공이 큰 유공자로 전주 문옥지 회장이 청장, 진안 박옥희 회장 외 16명이 도지사, 군산 임순옥 회장이 중앙회장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한마음 한뜻을 담은 비전선포, 또한 각 시군 회원들이 직접 마련한 지난 60년의 농업농촌의 생활 모습을 담은 생활개선변천사 퍼포먼스,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으로 회원들의 결속을 다졌다.

부대행사로는 생활개선회 창립 이후 활동 사진첩, 회의록, 영농교재, 규방공예 등 14개 시군 353점의 작품과 각 시군에서 마련한 60년 시대 음식을 재연한 전시를 마련해 생활개선회의 60년 발자취 전시장이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 부대 행사로 시대별 음식을 재연하는 부대행사와 생활개선회 60년 자료 전시회도 마련됐다. 라승용 청장과 송하진 지사 부인 오경진 여사 등이 음식설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미니인터뷰···유연숙 회장

새로운 농업혁명 이해하자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원 8000여 명은 농촌을 지켜왔던 선배들의 숭고한 계몽정신을 교훈으로 우리의 근본인 학습의 뿌리를 찾아 지난 온 시간을 재조명해 앞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으로 가기 위한 결속을 다지는 귀한 시간을 마련했다.

우리 회원들은 정보화 시대의 홍수 속에서 새로운 농업혁명을 바르게 이해하고 시대의 어려운 극복을 위해 신기술을 배우고 익혀서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나가려 한다.

생활개선전북회원들이 여성농업인의 잠재적 능력을 발휘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돌아와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미래지향적인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다같이 노력하고 주체성과 정체성을 인식하고 발휘해 미래 백년 농업을 건설하는 원동력으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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