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허가 취득 지원사업’ 기업도 추가 모집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해외정보 공유서비스(www.maps.or.kr, 이하 MAPS) 내에 ‘농기자재 수출지원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농기자재 품목별 유망수출국에 대한 현지정보 제공 서비스를 이번 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현재 농기계, 사료, 친환경농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4개 품목 유망수출국 10개국의 시장트렌드, 유통현황, 경쟁현황, 진입장벽, 바이어 정보 등의 시장분석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품목별로 유망 수출국에 대한 수출절차, 인허가정보, 유통구조, 시장특징, 수출국 기관 조직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안에 농약, 비료, 종자, 시설자재 등 4개 품목의 12개국에 대한 시장분석정보를 추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90% 이상이 연매출 100억 원 이하인 중소기업으로, 수출 의지는 있으나, 수출국의 현지정보 수집, 신규시장 발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농림수산식품문화교육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농기자재 기업에서 수출 대상국의 정보 부족(36.7%)과 검사 절차의 애로(24.5%)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식품부는 기술력 있는 농기자재 수출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기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농기자재 해외 인․허가 취득 지원사업’ 대상 농기자재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수출 여건을 갖추고도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등록․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비, 심사비, 제품개선 보완비용, 컨설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체당 최대 2100만 원(국고보조 70%, 자부담 30%)이 지원되며, 업체의 예산안, 동일 인증 타업체 소요비용 등을 종합 고려해 배정된 예산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 상 중소기업으로 농기계, 사료, 동물용의약품, 친환경농자재, 비료, 농약, 시설자재, 종자 등 8개 품목을 수출(예정)하는 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농정원 홈페이지(www.epis.or.kr나 농기자재 수출정보 지원시스템(www.maps.or.kr)에 게재되는 ‘2018년 농기자재 해외 인․허가 취득 지원사업 공고문’에 안내돼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9월17일부터 10월5일까지 농정원에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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