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 시장의 활성화와 주류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수출상담회 중심의 ‘2018 LA K-Food Fair’를 5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말 기준 전체 농식품 수출은 40억2000만불로 전년동기 대비 4.9%로 증가했고 대미 수출은 4억3930만불로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로 농식품 수출 호조세를 주도하고 있다.

주요 품목은 음료, 라면, 궐련, 비스킷, 인삼류, 고추장, 배 등이다.

미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9%로 단일 국가 단위로는 일본·중국에 이어 3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미국 식품은 신선과 간편, 클린이팅(한 컵 사이즈 건강간편식) 키워드가 소비 트렌드를 이끌었으며 건강식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K-Food Fair, 국제식품박람회, 태권도협회 연계 스포츠 마케팅 등 추진 시 '한국식품 =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이라는 지속적인 홍보 메시지를 전달해온  결과, 한인시장을 벗어나 주류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미국 LA K-FOOD FAIR는 미국 주류 시장 본격 진출 확대를 위해, B2B 중심으로 개최된다. 한국 수출업체 40개사와 미국·캐나다·중남미 등 11개국 미주지역 바이어 100여명이 1:1 수출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 인기 제품인 배, 유자차, 김치, 인삼 외에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흑마늘 분말, 꽃송이버섯 선식 등 건강식품과 현지인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한식을 즐길 수 있는 제품류를 선보이며, 한국식 매운맛의 소스류 등 다양한 신제품 시식과 테스트 기회를 제공해 수출업체의 효과적 시장진입과 현지시장 맞춤형 상품개발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상담회 외에도 각 분야별 현지 전문가가 식품안전현대화법(FSMA)대응법과 통관절차, 한국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컨설팅 부스를 운영하는 등 신규 수출업체의 시장 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한국식품은 중국 등 아시안 마켓은 물론 미국 내 거의 모든 마켓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그 인기가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며,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의 폭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고 있고 지속적인 품목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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