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미래 농생명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농생명산업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프로그램' 12종을 개발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다양한 체험을 하는 학생 참여형 수업이다.

이번에 개발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실제 현장에서 업무에 종사하는 강사에게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경험담과 직업별로 필요한 자격 요건이나 진출 분야, 취업 현황 등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전북권 11개 중학교 학생 349명이 12곳의 농가에서 프로그램 체험 후 "진로나 진학을 농업 쪽으로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농촌에도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농촌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11개 진로체험프로그램은 각 농가에서 상시 운영 중이며 가족 단위와 단체 가능 여부 등 관련 정보는 각 농가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농진청은 자유학기제 교육콘텐츠를 한 학기 과정으로 추가 개발 중이며 농가와 현장 강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를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