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0~31일 충남 아산에서 '2018년도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 무등산보리밥 우수외식업지구와 aT 사이버거래소 등 외식업계 바이어와 아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등 20여개 생산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2018년도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는 주요 식재료 산지에서 국내 외식업계 바이어와 생산자의 만남을 주선해 외식업계에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산 식재료를 믿을 수 있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식재료 생산업계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주어 외식과 농업간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산시 우수 식재료 품평회와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으며 아산원예농협, 영인농협 등 아산시 관내 식재료 생산현장 견학을 통해 외식업계 바이어들의 지역 식재료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와 aT는 산청, 익산, 하동, 안산, 해남 등에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지역별 우수 식재료를 소개해 외식산업과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국내 외식산업은 연간 35조원의 식재료를 사용하는 우리 농산물의 최대 수요처”라며 “외식업계와 농가 간 협력과 소통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