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아동보호자·보육교직원 등이 장치 결정, 장치설치비 일부 국고지원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차량 내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Sleeping Child Check System)' 설명회를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70개 업체가 참가해 참석자들에게 개발·공급 중인 장치를 전시·시연했다. 전국의 지자체, 아동보호자, 보육교직원과 유치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유롭게 관람하며 질의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정부는 장치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되 지방자치단체에서 아동보호자와 보육교직원 등과 협의해 장치를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장치마다 가격이 상이해 중앙정부는 최초설치비에 한해 일정 지원상한액(차량당 10만원 예정)을 교부, 지자체는 추가비용을 지방비와 자부담으로 진행한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날 설명회장을 방문해 "설명회를 통해 차량내 갇힘사고 등을 방지하는 장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장치 설치 의무화를 위한 법률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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