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전통발효식품과정 열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우리의 맛과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기 위한 ‘전통발효식품과정 교육’을 실시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8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개강식을 갖고 시작된 이번 교육은 오는 30일까지 3일 동안 전통발효식품에 관심이 많은 희망자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슬로우 푸드 대표 음식인 우리 전통의 맛의 근간인 ‘음식맛은 장맛이다’는 주제로 전통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전달하였다. 또 전통발효식품과정 제조 교육을 추진해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새로운 소득원 창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약선 맛 간장 제조, 새우장 만들기, 매실 고추장 제조, 청국장의 기능성 및 효능, 만능장아찌 양념장 등 과학적인 정보와 기초지식을 익힐 수 있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대한민국 식품명인이자 진주향토음식문화연구원인 정계임 원장과 이윤주 강사가 전담하여 전통발효식품에 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 최달연 기술지원국장은 “한식 맛의 근원인 우리 전통조미료 장은 발효 과정 중에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생성되어 성인병 예방과 항암 등에 효과가 있어 세계적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우리 전통발효식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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