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22일 베트남 근로자 13명을 도입했다. 봉화군은 지난 6월 베트남 하남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진행했으며 첫 성과로 13명이 입국하게 되었다. 농가가 원하면 연말까지 30여 명을 추가로 영입하게 된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해 환영회를 마련하고 근로조건과 인권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교육을 했으며 교육 후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로 귀가하여 90일동안 농작물을 수확하게 된다.

한편, 봉화군은 올해 처음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법무부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베트남 근로자를 영입할 계획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베트남과 한국의 우호친선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