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지사 “새로운 경기도가 우리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책임지겠다”

▲ 경기도가 어린이집 아동에 과일 간식을 확대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가 올해 어린이집 아동 3만9천명에 시범적으로 실시 중이니 건강 과일 지원을 내년에 37만 명의 어린이집 아동에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 건강과일 지원 사업비는 총 208억 원으로 이중 도비가 50%, 시군비가 50%로 시군의 재정부담을 줄였다.

이번 확대 조치는 이재명 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최근 이 지사는 “일반 어린이집 원생까지 확대 공급해 소외되는 어린이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확대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현재 지역아동센터와 특수보육어린이집 원생에게만 지원되는 것이 도내 일반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1~5세 원생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도는 이를 통해 농가소득이 145억 원 늘어나고, 324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올해와 같이 광역 공급업체를 도에서 직접 선정하는 등 업무를 총괄하고 직·배송체계를 유지하여 신선하고 품질 좋은 경기도산 제철과일을 적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도는 경기도의회와 시군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도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초등학생들의 국산과일 섭취를 통한 식습관 개선을 위해 도내 1249개교 54천명의 초등 돌봄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32억 5천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들여 1인 1회 150g기준 조각과일(컵)을 주 1~2회(연간 30회) 배송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3월부터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시범운영한 결과 원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매우 좋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효과가 높게 나타나 내년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기도가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과일 공급은 ▲건강한 국산과일 섭취로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건강증진 도모 및 미래고객을 확보하는 효과 ▲경기도산 과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계약재배)를 통한 농업 소득 안전망 확충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기여 ▲단감, 귤 등 경기도에서 생산되지 않은 타도산 과일도 함께 공급함으로써 지역간 상생협력 관계 유지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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