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귀농창업활성화 심화교육 개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도내 신규농업인(귀농·귀촌)에게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하여 귀농아이템을 창업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귀농창업활성화 심화교육’을 개최했다.

20일부터 오는 9월14일까지 2차에 걸쳐서 1기 44명, 2기 28명을 대상으로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귀농창업 심화교육과정이 마련됐다.

이번교육은 귀농창업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며 3단계 교육과정 중 2단계로, 1단계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5년 이내의 신규농업인(귀농·귀촌)을 대상으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농업창업 기본교육을 받은 363명 교육생 가운데,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추천 받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2단계 72명이 귀농창업 심화교육을 받게 되었다.

3단계 귀농창업 지원은 2단계 귀농창업 심화교육 수료생 중 심사 과정을 거친 후 예비창업 실행비를 지원받게 된다.

교육 첫날인 1기 교육생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2주간 액션러닝을 활용한 귀농창업 목표설정, 비즈니스 모델개발, 창업계획 및 창업선도농가 견학 등 이론과 실습이 병행하는 창업을 위한 실용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도내 귀농․귀촌가구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15년 39,153가구에서 2016년에는 39,363가구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는 농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맞물려 미래 성장산업으로 기대가 된다고 도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최달연 기술지원국장은 2단계 귀농창업 심화교육과정에 도전하는 교육생들을 격려하며 “최근 젊은층의 귀농․귀촌 인구 증가와 이를 통해 성공한 스타 농업인의 등장은 우리 농업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농촌에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신규농업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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