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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품격 높이는 교육이 선진국 만든다채희걸 본지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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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7  11: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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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 나라사랑의
깊은 뜻을 심어주고,
정직과 신의가 넘치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민족애를 고취시켜야 한다.
공중질서를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길러줘야
비로소 선진국 반열에 오른다."

   
▲ 채희걸 본지 고문

정부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나라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의식 고취와 국민품격을 높이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와 관련, 정부의 관심과 이해를 촉구하기 위해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한 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첫째, 국민이 윤택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국민소득을 가져야 한다. 둘째, 세계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끌 의지와 지도력으로 무장한 국격을 지녀야 한다. 셋째, 전 세계인으로부터 존경과 선망을 받는 국민품격을 갖춰야 한다. 그렇기에 국민품격 높이기는 앞선 다른 과제보다 우선돼야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애국관 고취와 국민품격 높이기를 위한 교육을 추진해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9월 새학기부터 프랑스의 국가(國歌)인 ‘라 마르세예즈’를 외워 부를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지침을 내릴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마크롱 대통령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자유·평등·박애를 상징하는 세 가지 색깔로 구성된 프랑스 국기(國旗)의 의미를 가르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일부 교육단체들은 “지나친 강요”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찬반여론조사 결과, 국민 90%가 찬성하는 등 마크롱의 시책을 반기고 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만 16세 남녀학생들이 방학기간에 국가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의식을 갖도록 국방부 주관의 단기징집 합숙교육을 실시해 국가관을 고취시키고 국민품격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란다.
세계인으로부터 문화대통령으로 찬사를 받았던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은 국민의 품격을 높이고자 세 가지의 문화예술교육을 중점 실시했다. 그 첫째는 외국어 한 가지 익히기요, 둘째는 악기 한 가지 연주하기, 셋째는 스포츠 게임 한 가지 특기 갖기였다.

프랑스는 전·현직 두 대통령의 국민교육을 통해 세계적인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우리도 이 같은 교육을 서둘러 추진해야 된다.
이를 위해 첫째, 국민들에게 나라사랑의 깊은 뜻을 심어줘야 한다. 현대자동차는 한때 일본에 진출해 대리점을 냈었다. 일본인들은 병폐에 가까운 애국관으로 현대차를 구매하지 않자 결국 철수하고 말았다. 글로벌시대에 이 같은 일본인의 지나친 국수주의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들 가슴에 스며있는 뜨거운 애국관만은 배워야 한다.

둘째, 정직과 신의가 넘치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민족애를 고취시키고, 사랑의 정신을 가르쳐야 한다. 이웃, 동료, 친지 간 비방과 사기, 무고, 갈등 등을 줄여 정이 넘쳐나는 따뜻한 사회를 일궈야 한다. 셋째, 공중질서를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길러줘야 한다. 특히 교통질서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계도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음주운전 사고로 연 1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버스나 택시 승객 중에는 운전기사와의 다툼에서 말보다 폭력을 앞세우는 경우도 많다. 119구조요원을 구타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

담배꽁초나 쓰레기 등을 무단투기하거나 폐수를 몰래 방류하는 행위도 삼가야 한다. 바캉스 시즌 때마다 우리의 바다와 강가의 휴양지는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 명절 때면 귀향 중 집에서 가지고 나온 쓰레기를 고속도로 갓길에 버리기도 한다. 폐타이어, 폐가구, 폐가전제품을 바다와 강에 투기하는 사람도 있다.

정부는 이런 국민의 나쁜 폐습과 비도덕적 행위를 근본적으로 막는 과감한 국민품격 높이기 계도에 나서주기 바란다. 국민소득만이 선진국의 잣대가 아니다. 국민품격과 국격이 그에 상응할 때 비로소 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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