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북 順…창업예정․영농 1년차 87.7%

비농업계 졸업생 62.8%…귀농인도 73.7%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국회에서 추경으로 편성된 ‘청년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400명을 추가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만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 창업농을 선발해 월 최대 100만 원의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본사업 대상 1200명중 1168명을 선발한 바 있고, 혁신성장대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팜 보육센터 수료생 중 32명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로 선발된 400명의 특성을 보면, 지역별로는 경북․전북․전남․경기․경남 등의 순으로 많았다. 영농경력별로는 창업 예정자가 177명(44.2%), 독립경영 1년차 174명(43.5%), 2년차 34명(8.5%), 3년차 15명(3.8%) 등이다.

비농업계 졸업생이 251명(62.8%)으로 농고․농대 등 농업계학교 졸업생 149명(37.2%)의 약 1.7배 수준이며, 귀농인도 295명으로 재촌 청년 105명의 약 3배 수준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324명으로 여성(76명)보다 4배 이상 많았고, 배우자와 함께 영농창업을 하려는(창업농 포함) 청년농업인은 98명, 공동으로 법인 영농창업을 하려는 경우는 11명 이었다.

주 생산(예정 포함) 품목을 보면, 채소류가 23.3%, 과수류 16.5%, 축산 13%, 특용작물 8%, 식량작물 9%, 화훼류 3.3% 순이었다. 또한 복합경영이 9%, 곤충사육 등 기타 품목 복합경영도 18.5%나 됐다.

영농기반 마련(예정 포함) 유형을 보면, 현재 부모가 영농에 종사 중이지만 부모로부터 영농기반을 받지 않고 별도 기반을 마련한(예정 포함) 청년이 196명(49%)이고, 부모의 영농기반을 증여·상속 받은(예정 포함) 청년은 80명(20%)이었다. 부모의 영농기반이 없고, 본인이 신규로 영농기반을 마련한(예정 포함) 청년도 124명(31%)이었다.

농식품부는 선발된 400명 중 독립경영 1~3년차 223명에게는 8월말부터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창업예정자 177명은 농지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이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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