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지난 5월부터 소광리금강소나무 숲길 가족단위 탐방객을 위해 시범운영 중인 '금강소나무숲길 가족탐방로'를 자녀들의 방학기간과 하계 휴가철을 맞아 8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강소나무숲은 300년 이상 자라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금강소나무가 모여 있어 금강소나무 특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숲이다.

기존 금강소나무숲길은 트레킹 위주 코스로 소요시간이 길고 난이도가 있어, 가족단위와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탐방하기 어려웠다. 이에 경사가 완만해 탐방이 쉬운 '가족탐방로' 코스를 개발해 지난 5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족탐방로는 이용객이 가족단위인 점을 감안해 자녀 방학기간과 여름 휴가철인 8월 한 달간 매일(화요일 휴무) 운영하며 탐방 출발 시간은 더운 날씨를 고려해 오전 10시로 변경해 진행한다.

김갑일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휴가철 가족단위 이용객이 산림복지 혜택을 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숲해설 등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