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진단업무 담당자 선진방역기술 습득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8~15일 지방 구제역 정밀진단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 역량을 향상하고 구제역 정밀진단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남미 구제역표준연구소(브라질 PANFTOSA)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 담당자 2명과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업무담당자 7명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남미 구제역표준연구소는 남미를 대표하는 구제역 OIE표준실험실로 남아메리카의 구제역 근절을 위한 범국가적 구제역 실험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남미 구제역표준연구소의 구제역 진단 운영 체계와 구제역 근절 프로그램 등 선진 시스템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가 됐다. 방문단은 생물안전 4등급 실험실로 분류된 국제동물보건기구(OIE) 생물안전 시설 내부를 직접 견학하고 현장 연구자들과 진단 업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올해 구제역 발생에 따른 검역본부 방역 조치에 대해 소개하며 양국의 구제역 방역 추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검역본부는 선진 진단 연구소의 운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국간 항원·항체 진단법 개발을 위한 기회가 됐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선진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방문을 통해 지자체 가축방역기관의 진단 체계를 향상하고 국내 구제역 정밀진단 수준을 향상시켜, 구제역 발생 시 조기 진단을 통해 구제역 차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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