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관리기, 이식기 등 실습 위주로 이뤄져

▲ 경북농업기술원은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각종 현장에서 실습 위주의 여성친화형 농기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곽영호)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여성들의 농업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24일부터 이틀간,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은 도내 여성농업인을 남부와 북부권으로 나눠 7월과 8월 2회, 6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포장실습, 교통안전교육, 농업기계 생산업체 현장견학 등으로 이뤄진다.

이 교육은 노동력이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밭작물 재배에 있어서 여성농업인이 힘든 농작업에서 벗어나 첨단화, 자동화된 농업기계로 능률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농용트랙터로 땅갈기․고르기, 관리기로 망짓고 비닐씌우기, 이식기로 옮겨심기 등을 현장에서 실습 위주로 교육해 손이 많이 가는 농작업이 한번에 가능하도록 농기계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곽영호 원장은 “여성들이 농업기계를 적극 활용하면 농작업 소요시간과 농자재의 양이 줄어들어 경영비를 절감과 효율적인 농작업이 가능해 부족한 일손을 대체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2016년부터 농업기계 현장교육을 실시해 17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최근에는 농촌 일손부족으로 인해 농업기계 분야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여성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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