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갖춘 제품 개발해 해외시장 개척

팜한농이 해외사업 전문인력 육성과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며 해외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16년 LG화학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팜한농은 ‘그린바이오 분야 글로벌 톱 10 기업’이라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세워 해외사업 역량 확보에 집중해 왔다.

팜한농은 해외사업 경쟁력의 원천인 연구개발(R&D)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와 해외사업 전담 조직과 인력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와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연구개발 전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중이다. 그린바이오 분야의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팜한농은 지난해 산학장학생 지원 제도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상시 채용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울러, 체계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연구개발 분야 전문인력들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과제 수행과 관리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해외사업 전문인력들을 ‘고밀도 어학 교육 프로그램’과 ‘글로벌 트레이드 과정’에 참여시키고 있다.

올해는 해외에 인재를 파견해 현지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전문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작물보호사업부의 경우 해외 영업팀들을 신설해 인력을 대거 보강하는 한편, 작물보호제의 해외 등록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닦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LG화학 파인켐사업을 인수해 제품과 인력 네트워크 등의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자체 개발한 5개의 신물질 작물보호제 원제를 중심으로 시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남미, 미국 등에서 시장 개척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종자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승산이 있는 종자를 중심으로 현재 구축 중인 태국 연구법인을 통해 종자의 육종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해외 현지 시험을 확대해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 우선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