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고추냉이 보급 수요조사 실시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석)에서는 지난 10일 새로운 소득작목인 쌈채소용 고추냉이 도내 보급 확산을 위해 고추냉이 종묘의 2018년 추계 분양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강원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수요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고추냉이는 와사비로 잘 알려진 식물로 배추과로 저온 음지성 식물이다. 톡 쏘는 매운맛으로 유명한 고추냉이는 계절성 알레르기, 천식, 습진, 식중독균과 충치유발 세균에 대한 강력한 살세균 작용, 위암, 백혈병, 유방암, 폐암, 대장암 암세포에 선택적인 발생억제과 전이억제에 효과적이다.

또 설사멈춤 작용, 신장기능 강화,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 어패류의 유해 진균 억제 작용, 혈액 내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는 항혈전 효과, 그리고 식욕 증진 작용이 우수하다.

국내 고추냉이는 울릉도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60년대 연구되기 시작해 1990년대 근경생산을 위한 물재배 기술이 확립됐으나, 용출수의 수량 문제로 철원 일부지역에서만 생산되고 있으며, 2000년대 중반 잎을 이용한 쌈채소용으로 개발돼 보급되고 있다.

권순배 산채연구소장은 “금번 분양 예정인 고추냉이 종묘는 고랭지인 태백에서 2018년 5월 채종해 휴면타파 처리 과정을 거쳐 생산된 것으로 고추냉이 종묘를 대량 생산해 보급하는 곳은 국내에서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유일하며, 서늘한 기후인 강원도에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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