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서울광장서 미래 기후변화 체험행사

기상청은 서울시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기후변화과학 이해 확산을 위한 체험행사를 서울광장에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온실가스의 비밀을 풀어라 ▲2100년의 차례상을 차려라 ▲북극곰이 되어 빙하가 녹지 않게 하는 빙하퍼즐 등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기후변화과학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 빗물축제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제인 만큼 ‘제7기 대학생 지역기후변화 알림이’가 해설과 진행을 맡아 자유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기상청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2018년 서울 물순환 시민문화제(빗물축제)’ 기간에 운영되며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이로 인한 미래 사회의 모습을 상상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상청은 올해부터 ‘2100년의 기후를 체험하자’라는 주제로 ‘기후시그널 8.5’ 캠페인을 추진 중이며, 이번 체험 행사는 시민들이 기후변화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 행사 중 하나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체험 행사와 별도로 기후변화과학 관련 행위예술과 교육용 코미디를 접목한 기후극을 마련해 올 가을 홍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이번 기후변화과학 체험 프로그램은 날씨처럼 직접 체감하기 어려운 기후변화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적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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