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과일‧채소류 등 아세안 수출 약진

올 상반기 농식품 수출이 35억5200만불로 전년동기 대비 7.9%(2억6000만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기 기준 농식품 수출액으로는 사상 최대치로, 국가 전체 수출 증가율(6.6%)을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예년과 달리 신선농산물(27.5%↑)이 농식품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데 특히, 농가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삼류, 과일, 채소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수출국을 보면, 일본‧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중국(13.4%↑)은 지난 5월 반등 이후 인삼류, 조제분유, 유자차 등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 증가가 뚜렷하다. 아세안 농식품 수출은 6억6700만불로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했으며 이중 신선 농식품 수출증가율은 48.7%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상반기 신선농산물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한 판로를 확장하는 한편 아시안 게임 등 국제행사와 박람회 등을 활용해 연말까지 농식품 수출 상승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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