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통해 142명으로 구성된 제10대 경기도의회가 지난 17일 본회의를 열어 전체 12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며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전체 142석 중 135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2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했다.▲진용복(의회운영위원장, 용인3) ▲정대운(기획재정위원장, 광명2) ▲조광주(경제과학기술위원장, 성남3) ▲박근철(안전행정위원장, 의왕1) ▲김달수(문화체육관광위원장, 고양10) ▲박윤영(농정해양위원장, 화성5) ▲정희시(보건복지위원장, 군포2) ▲조재훈(건설교통위원장, 오산2) ▲박재만(도시환경위원장, 양주2) ▲박옥분(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 수원2) ▲천영미(제1교육위원장, 안산2) ▲조광희(제2교육위원장, 안양5) 의원이 당선됐다.

농정해양위원장에 선출된 박윤영 위원장은 제9대에서도 농정해양위원에서 활동했으며 ‘경기도 공유농업 지원 조례’. ‘화성호 일대 간척지의 경기도 위임사무 이양 촉구 건의안’, ‘경기도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한옥 등 건축자산 보존과 진흥에 관한 조례’ 등 농촌의 삶의 질 향상과 전통문화 보전에 특히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에 앞서 경기도의회는 지난 10일 개원식에 앞서 진행된 의장단 선거에서는 3선의 더불어민주당 송한준 의원(안산1)을 의장에 부의장에는 3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원(의정부4)과 안혜영 의원(수원11)을 각각 선출한 바 있다.

송한준 의장은“‘사람 중심, 민생 중심 의회가 되도록 도의원 모두 창의적이고 헌신적 자세로 일하겠다”는 취임사를 밝히며 “도민의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오는 20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기존의 간사직을 없애는 대신 부위원장직을 신설하는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 의결한다.

또한 자유한국당 4명, 정의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등 총 7명인 야당에서 신설 예정인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2석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