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맛 좋고 품질 좋은 마늘을 찾는 소비자들의 문의에 마늘연구회(회장 이화원) 인터넷 직거래장터(http://dygarlic.or.kr)에서 단양 황토마늘을 믿고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양 지역은 내륙지방의 중산간지에 위치한 석회암 지대로 알칼리성 토양과 밤낮의 일교차가 커 고품질 마늘 재배에 적합한 기후조건을 갖췄다.

단양마늘은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 재배하는 난지형 마늘과는 달리 추운 지방에서 생산되는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우수하고 매운 맛이 강하다. 또한 마늘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항암, 항균 등 효능이 있어 알린(Alliin) 함량이 높고 대부분 6~8쪽으로 이뤄져 있다.

일반 소비자들은 마늘연구회 인터넷 ‘단양마늘구입’ 직거래 장터를 활용하면 시중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단양 황토마늘과 종구용 마늘로 구분해 농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마늘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마늘연구회는 1995년 창립됐으며, 단양마늘을 홍보하고 소비자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를 2009년부터 운영해 직거래 하고 있다. 회원은 마늘재배 선도농업인 57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 장후봉 마늘연구소장은 “마늘연구회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를 확대해 단양 마늘 명품화에 앞장 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