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강원도聯, ‘강원음식세계화 컨퍼런스’ 개최

▲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는 지난 5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강원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강원음식 세계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2~3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는 ‘강원도라운지’를 운영하며, 강원의 맛과 식재료의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 이에 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는 ‘강원도라운지’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음식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식재료를 직접 생산하는 농업·농촌의 핵심 여성지도자로서 강원음식을 세계화하는데 기여하고자 ‘강원음식세계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세계화 위해 한국총주방장회와 MOU 체결 
‘강원라운지’ 경험 살려 강원음식 홍보할 터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 (회장 임동숙)는 지난 5일 강원 원주시 인터불고호텔에서 관계 공무원과 시군별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음식세계화 컨퍼런스’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의 우수한 식재료로 만든 강원의 맛을 농촌여성 힘으로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임동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 해 “올림픽 기간 동안 ‘강원도라운지’를 운영하면서 세계인에게 강원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7000여 회원들과 함께 강원음식을 세계인들에게 소개해 강원도의 맛과 멋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석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생활개선회는 알다시피 한국 식문화를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오늘 이 자리가 강원도에 숨겨진 전통음식을 발굴해 세계에 강원도를 알리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컨퍼런스 개최를 축하했다.

아울러,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또한 “지역의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한국총주방장회와 손을 맞잡았으니 세계 소비자들에게 강원음식의 우수성을 충분히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강원음식이 세계인의 음식이 될 수 있게끔 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가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강원음식 세계화 강의 및 토론 ▲업무협약식 ▲생활개선회 ‘강원음식 세계화’ 활동영상 시청 ▲강원음식 세계화 비전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 배한철 KCC 명예 회장과 이민 KCC 회장이 무대에 올라 ‘강원음식의 세계화유니크 마켓을 주도하라’와 ‘강원지역별 특산물과 특산물을 이용한 상품과 지속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올림픽 기간 동안 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와 ‘강원도라운지’를 운영한 배한철 회장은 “강원음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음식의 스토리텔링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제품 개발 과정의 에피소드나 제품과 관련된 역사적 배경, 신화를 엮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회원들은 강원음식 발전을 위해 한국총주방장회(KCC)와의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최문순 강원도지사 사모인 이순우 여사와 김인련 회장, 김태석 원장을 비롯해 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 18개 시군별 회장단 등 30명이 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를 대표해 ‘세계가 즐기는 강원의 맛, 세계로 나아가는 생활개선회’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한 편에 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선보인 올림픽 메뉴 12선과 한국총주방장회의 자문을 받아, 각 시군 생활개선회원들의 손을 통해 새롭게 각색된 시군별 강원음식이 전시돼 회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는 지역 특산물의 판매촉진과 강원도에 적합한 외식산업 상품개발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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