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통계와 그림으로 보는 여성의 삶' 배포

여성가족부는 '2018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통계청과 협력해 작성 지난 2일 배포했다. 

올해 여성인구는 2575만4천명으로 총인구의 49.9%를 차지하며, 50대 이하는 상대적으로 남성인구가 많고 60대 이상은 여성인구가 많다. 우리나라 가구의 30.7%는 여성이 가구주이며,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혼여성 가구주는 10년 전보다 47.8% 증가했으며 40대는 2.4배, 50대는 3배, 60세 이상은 4배 증가했다

지난해 초혼부부의 혼인건수는 20만6천건으로 10년 전보다 22.4% 감소해 그 중 여성이 연상인 부부는 16.9%로 10년 전보다 3.9%p 증가했다.

이혼건수는 10만6천건으로 10년 전보다 14.5% 감소, 그 중 20년 이상 함께한 부부의 이혼은 33만1천건으로 10년 전보다 32.5% 증가했다.

지난해 여성 고용률은 50.8%로 지속적 증가 추세로 남녀 고용률 차이는 2003년 24.7%p에서 2017년 20.4%p까지 감소했다.

지난해 여성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은 77.2%로 남성 72.7%보다 4.5%p 높으나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여성 45.7%로 남성 53.6%보다 7.9%p 낮다. 여성 월평균 임금은 229만8천원으로 2016년보다 증가했으며 남성 임금의 67.2% 수준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여성취업에 대해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90.2%,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은 '육아 부담'이 47.9%로 조사됐다.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은 72.7%로 남학생 65.3%보다 7.4%p 높았다.

학교급별 여성 교장 비율은 10년 전보다 초등학교 30.0%p, 중학교 12.6%p, 고등학교 4.3%p 증가했다.

2016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결과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4%로 10년 전보다 약 2배 증가했다. 행정부 국가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었으며 여성 법조인은 26.1%로 2016년보다 0.8%p 증가했다.

국회와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중 여성 비율은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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