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800여명 참가···‘다시go, 같이go, 지금go’ 등 Three Go 다짐

▲ 제주 서귀포시 회원 800여명이 참석한 문화 발표경진대회가 남원생활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생활개선서귀포시연합회(회장 강정숙)는 13개 읍면동 회원 800여 명이 참여한 농업․농촌 문화발표 경진대회를 지난 27일 서귀포 남원생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를 시작으로 농촌가정을 건정하게 육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자발적 참여하며 농촌여성 지위와 권익 향상, 여성 후계세대 육성 등 다양한 역할을 해온 생활개선회 60주년을 맞이해 ‘다시go, 같이go, 지금go’ 등 Three Go 다짐을 통한 한국생활개선서귀포시연합회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도시위원회 강연호 의원과 농수축경제위원회 허창옥 의원과 서귀포시 허법률 부시장,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이광석 원장과 농업관련 단체장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식전 행사로 서귀포시립합창단 공연과 동화구연 ‘할머니의 테왁’ 및 샌드아트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서귀포시 대정읍 김정희 회장이 지역어르신 식사 봉사활동, 농작업 수눌음,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교육활동 등 생활개선회 우수사례를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읍면동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라인댄스 등을 선보이는 문화활동 발표회도 가지며 결속을 다졌다.

생활개선회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상인 ▲도지사표창에 대정읍 신행녀 회원 ▲도의회의장 표창에 성산읍 강희숙 회원▲서귀포시장상에 효돈동 김순덕 회원이 수상했다.

생활개선회 육성 공로에 이바지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현동희 과장, 서부농업기술센터 양재현 과장에게 감사패도 전달됐다.

강정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여성농업인 역할이 커지고 있어 생활개선 회원들이 적극적인 지역사회 참여로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김경아 농촌자원담당은" 지난 60년 동안 생활개선회는 농업․농촌 의식주 개선과 봉사활동 등 농업․농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는 단체"라며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와 농외소득 증대 등을 적극 지원해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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