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새로 제정된 ‘2018 철도의 날’을 기념해 고객과 함께하는 참여 행사를 갖는다.

코레일은 8월31일까지 경기도 의왕에 있는 철도박물관에서 ‘철도의 날’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 세미나, 비공개 전시차량 개방, 철도동호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고객 참여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전체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특별전시’에서는 ‘대한 철도의 꿈’이라는 주제로 새 철도의 날 관련 사료, 사진, 유물 등을 2층 특별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철도박물관 입장권을 구매하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손길신 前 철도박물관장이 강연자로 나서는 세미나는 오는 30일 ‘철도의 날 변경에 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내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에 사전 접수한 30명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 

특히, 지금까지 보존을 위해 내부를 공개하지 않았던 다섯 종류의 전시차량을 특별 개방하고, 차량별로 철도 해설사를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특별 개방하는 차량은 주한 유엔군 사령관 전용객차, 우등형 전기동차, 통일호 객차, 비둘기호 객차, 디젤동차이다.

또한, 철도박물관은 철도동호회와 함께 주말 가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했다. 동호회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되며 ▲ARPT(철도사진 동호회)는 철도사진 특별전시,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개인 소장 철도 디오라마 구동 행사를 ▲레일플래닛(철도모형 동호회)은 철도모형 특별전시 및 체험전을 ▲메트로픽스(철도시뮬레이션 동호회)는 자체 제작한 열차운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체험 부스를 제공한다.

장영철 코레일 인재개발원장은 “새롭게 제정된 철도의 날의 의미를 관람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철도박물관은 철도 역사와 문화 확산을 위한 장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