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오는 27일 국립고궁박물관서 음악회 개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27일 수요일 오후 3시에 상설공연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를 개최한다. 첫 번째 음악회는 ‘조이풀중창단’을 통해 지난 20일 개최된 바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에서는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일 공연을 펼친 ‘조이풀중창단’은 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함께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소외계층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을 펼쳐온 팀으로, 국립고궁박물관 야외무대에서 관람객들과 함께 공연의 감동을 나눴다.

오는 27일 공연을 맡은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시각장애인 전문음악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의 카네기홀 공연,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 등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팀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 2층 로비 무대에서 판소리, 가사, 정악 합주 등 다양한 국악을 수준 높은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입장료와 상설공연 관람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gogungmuseum)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찾는 국민이 이번 고궁 음악회를 통해 초여름의 더위를 식히고 일상에 쉼표를 찍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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