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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의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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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9  15: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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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농협미래농업 SNS 서포터즈 기자단 1기)

도시에서 내 손으로 채소를 기르는 도시농부가 늘고 있다. 농업이 도시를 만나면서 그동안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산업에서 이젠 건강과 도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 이미 서울과 부산에서 대규모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도시농업은 앞으로 해결할 과제를 안고 있다.

첫째, 농지공급의 부족이다. 도시 내에는 공간 확보에 대한 어려움, 지가상승 등으로 텃밭 수요를 만족시킬만한 농지 확보가 어렵다. 도시텃밭 농원 대부분이 개인소유로 농지를 넉넉하게 공급할 수 있는 대책마련 없이는 불법경작,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둘째, 환경문제이다. 도시농업은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을 가능토록 한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농업활동에 사용되는 비료와 자재, 농약 살포는 도시의 또 다른 오염원이 될 수 있다. 셋째, 녹지율을 감소시킨다. 도시의 공원은 자연환경, 경관 등을 유지시켜 주므로 법적 조치가 강화돼 있다. 하지만 각 지자체들이 공원을 경작지로 변화시키기 위한 조례를 만들고 택지개발 시 일정 비율의 텃밭을 조성하려고 한다. 넷째, 경관훼손 문제이다. 도시의 대표적인 경관은 현대화된 시설과 고층빌딩 등으로 볼 수 있는데, 관리 안 된 텃밭은 경관의 부조화로 인해 주변에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농업 특성상 겨울철 휴농기의 텃밭에서는 토양침식과 유실이 심화돼 녹지로서의 기능도 상실된다. 다섯째, 도·농간 격차 심화이다. 농촌이 도시와 가장 차별적으로 가지고 있던 농업적 요소가 도시 내에 광범위하게 수용되면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격차가 우려된다. 일례로 도시민들이 앞으로도 과연 농촌을 방문할 의향이 있을지가 의문이다.

그렇다면, 도시농업의 활성화 방안을 알아보자. 첫째, 도시텃밭 정원의 확대 조성이다. 재개발, 재건축지역의 녹지 공간 확보를 통한 주민 참여형 텃밭과 아파트 단지 밖 어린이공원 조성 예정지를 이용한 어린이 체험텃밭 조성 방안이다. 또한, 주거지에 인접한 옥외공간을 활용한 공동체텃밭과 도시의 각종 기반시설의 주변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철로를 지하로 설치하고 지상노출 부분은 성토하고 도시텃밭으로 조성한 일본 아그리세이죠(AgrisSeijo)가 좋은 예이다. 둘째, 텃밭공동체의 조직화다. 지자체의 적극 홍보와 지원으로 아파트단지별, 동네별 텃밭공동체를 조직화하면 도시농업을 지속화 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조성될 것이다. 셋째, 체험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한다. 도·농 교류 확대 프로그램 뿐 만아니라 정원, 인문학, 공예, 음악, 영화, 건강, 음식 등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시민들이 농업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의 연구 개발이다. 더불어, 도시농업을 홍보하고 대중과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소규모 행사의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넷째, 도시농업 전문 인력 양성이다. 도시텃밭 정원이 확산됨에 따라 일반시민들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게 되며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서울시가 오는 2020년까지 도시농부 100만 명이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고, 많은 지자체에서도 도시농업을 시행에 옮기고 있다.

새로운 미래 트렌드 분야로서 ‘도시농업’이 각광받으며 도시농업활동가, 도시농업지도사 등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 생활수준 향상,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방법, 쾌적한 녹색공간 제공, 삶의 질 향상 등 다원적 기능을 발휘하는 도시민의 농업활동은 농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능케 하고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김예원 (농협미래농업 SNS 서포터즈 기자단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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